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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‘참담한’ 총선 수도권 예상 성적표…발등의 불

2023-12-08 2,30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당 내에 수도권 위기론이 터져 나오는데요, 지금 여야가 보는 수도권 판세 어떤지 아는기자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Q1. 김 기자, 여기저기 수도권 판세 분석이 나오는 것 같아요. 여야 자체적으로요. <br><br>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정교하진 않지만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분석에 한창입니다. <br> <br>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, 그제 "수도권에서 70석을 얻으면 과반을 차지한다"고 언급했죠. <br><br>수도권 121석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, 51대 70석으로 전망했습니다. <br> <br>국민의힘 내부에서 분석한 자료를 저희 채널A가 입수해 봤는데요.<br> <br>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겨우 27석을 얻는다고 보더라고요. 오히려 당 내부에서는 더 박하게 보는 거죠. <br> <br>또 다른 언론보도에서는 서울에서 단 6곳만 이긴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여권으로서는 참담한 성적표죠. <br> <br>Q. 그러게요. 오히려 이해찬 전 대표 전망을 믿고 싶을 것 같은데,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안 오르네요. <br><br>그래서 국민의힘은 더 고민입니다. <br> <br>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국민의힘은 공매도 금지, 메가시티 등 각종 큰 정책을 쏟아냈죠. <br><br>쇄신을 하겠다며 인요한 혁신위도 띄웠었고요. <br><br>한동훈 장관의 광폭 행보에 이어 조기 총선 출격 분위기까지 띄웠지만 지지율만 보면 백약이 무효인 상황입니다. <br><br>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확인된 '정권 심판론'을 깨기 위한 극약 처방을 나름 내린 건데 오늘 나온 조사 결과를 보면 효과가 없었던 거죠. <br> <br>Q. 그래요. 정권 심판론에 맥이 닿은 정권 견제 여론이 올해 최대라는 거죠? <br><br>네. 보시는 것처럼 '정권 견제론', 그러니까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.(51%)<br><br>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'정권 지원론'과의 격차도 올해 들어 최대로 벌어졌습니다. <br><br>Q. 노력은 했는데 왜 변화가 없는 걸까요? <br><br>수도권의 한 의원은 오늘 저에게 이런 비유를 들었습니다. <br><br>"위암에 걸렸으면 수술이나 방사능 치료를 해야 하는데, 위에 안 좋은 지방만 막 퍼먹어댄 셈"이라고요 <br><br>여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아까 제가 수도권 27석 전망한 여당 분석 자료 말씀드렸죠.<br> <br>대통령 지지율이 36%일 때를 기준으로 한 분석입니다. <br> <br>당 관계자는 "대통령 지지율이 40% 초반은 나와야만 과반 의석을 기대할 수 있다"며 답답해 하더라고요. <br><br>왜 이렇게 답답해 하는지도 살펴 봤는데요.<br> <br>저희 채널A 자체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대통령 지지율, 10개월 가까이 40%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. <br> <br>그렇다고 당 지지율이 높은 것도 아니죠. <br> <br>Q. 대통령과 당 지지율 오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에요? <br><br>대통령의 지지율은, 당에서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이죠. <br><br>그래서인지 지금의 위기감은 김기현 대표의 책임론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. <br><br>두루뭉술하게 책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결국 두 가지 중 선택하라는 겁니다. <br> <br>당 대표에서 물러나거나, 아니면 내년 총선 불출마하거나, 희생의 물꼬는 김 대표가 터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거죠.<br><br>Q. 이런 당내 불만 김기현 대표도 알 텐데요. 그냥 버티는 거예요? <br><br>당 내부 여론과 당 대표의 온도 차가 다른 이유, 이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. <br> <br>수도권 의원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말을 가장 많이 합니다. <br><br>4개월 '밖에' 안 남았다.<br> <br>당장 바뀌지 않으면 다 죽는다는 거죠, 하지만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은 아직 총선까지 4개월'이나' 남았다고 말합니다.<br><br>대표 불출마 카드를 벌써 쓰면 총선 임박해서는 뭘 하냐는 거죠. <br> <br>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를 불렀으니 혁신의 온도 차를 조율하는 이야기가 있었을 텐데요.<br><br>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다음 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> <br>Q.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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